난약 9화 재밋게 보세요~
딱히 답답한지 모르겠는데 물타기가 너무 심한 듯.
몇화째 누가 봐도 사정 있는 것처럼 "선비님"하고 있는데 주인공이 "그래, 검아 잘 싸운다. 죽여죽여" 이래야하냐;;
게다가 이 세계랑 처음으로 제대로 조우한 주인공이 바로 누군가를 죽이는 걸 당연시 여길 수 있을까?
그림체 좋고 소재 신선하고 다좋은데 주인공이 너무 발암이다..
죽을수도있는 상황에서 생존본능이란게 없는지 너무 산만하고 약하네.
차라리 부활남처럼 몇번 죽고 부활해야 정신차리려나.
이렇게 예의바르고 땀 잘흘리는 훈남 케릭이 남주라면 얼른 우렉같은 마초개그 간지케릭을 동료로 붙여줘야함.
저 검 요괴를 베는거랑 검이란걸 생각해보면 사인참사검 아님?
요괴는 부정한 것이라 생각할 수 있으니까..
또한 ' 사인도가'를 지었던 신흠은 어느 날 집안에 귀신의 소행임에 분명한 변괴가 일어나서 아들인 동양위 신익성이 장인인 선조에게 청원해 사인검을 하사받아 아버지한테 줬는데,
그 후 신흠이 자신을 찾아온 아들을 마중 나가다가 갑자기 칼이 어디론가 날아가 부자가 쫒아가보니 집 기둥에 박혀들었고 거기서 피가 흘러나왔다고 하는데.. 부정한 것을 베고 지 스스로 날아가 찌르기까지.. 이거 아무리봐도 사인참사검이다